대한민국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정리
얼마전 SKT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있고 대한민국이 들썩였는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다음은 대한민국 주요 통신사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국내 3대 통신사 모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으며, 보안 취약점이나 내부 통제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통신사들의 책임 있는 대응과 보안 강화가 요구됩니다.
1. KT – 반복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 2012년: 전산망 해킹으로 873만 명의 고객 정보 유출
- 2014년 3월 6일: KT 홈페이지 해킹, 1,2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 2016년 9월 23일: 내부 직원들이 SNS로 3,000건 이상의 개인정보 불법 공유
KT는 외부 해킹은 물론 내부 유출까지 발생해 보안에 큰 불신을 초래한 사례입니다.
2. LG U+ – 암호화도 없이 노출된 민감정보
- 2023년 1월: 18만 명 규모로 시작된 유출 사고
- 해커가 주장한 유출량은 2천만 건 이상
- 2023년 2월: 추가로 11만 명의 유출 확인
- 유출 정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MEI, 유심 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암호화되지 않은 채 유출되었으며, 해지 고객과 알뜰폰 사용자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입니다.
3. SKT – 유심 복제 위험까지 발생한 해킹
- 2025년 4월 22일: 홈 가입자 서버(HSS)에 해커 침입
- 유출 정보: IMSI, ICCID, 유심 인증키(K값) 등 유심 복제에 사용될 수 있는 정보
-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까지 포함되어 유심 복제 범죄로 악용 가능성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개인정보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개인정보는 소중한 자산이자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 아래의 7가지 실천 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비밀번호는 복잡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하세요.
- 생년월일이나 쉬운 숫자 조합은 피하고, 영어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한 10자 이상의 비밀번호를 사용하세요.
- 중요한 계정에는 2단계 인증(2FA)을 설정하세요.
2.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주의하세요.
- 공공장소의 무료 Wi-Fi에서는 로그인, 금융 거래, 결제 등 개인정보 입력을 피하세요.
- 가능한 경우 VPN을 사용해 안전하게 접속하세요.
3. 앱 설치 시 권한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앱이 필요 이상으로 카메라, 연락처, 위치 접근 권한을 요구할 경우 주의하세요.
-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고,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세요.
4. 출처 불분명한 링크나 이메일은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 피싱 메일, 스미싱 메시지는 악성 링크를 통해 정보를 탈취합니다.
-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확인하세요.
5. SNS에 개인 정보 과다 노출은 금물입니다.
- 생년월일, 자녀 사진, 실시간 위치 정보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 SNS 계정은 비공개 설정을 활용하고, 태그/공유 범위를 제한하세요.
6. 본인 인증 내역을 수시로 점검하세요.
- 통신사 홈페이지, 정부서비스에서 명의 개통 및 계좌 개설 이력을 확인하세요.
- 이상이 발견되면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나 유심 잠금 설정을 이용하세요.
7. 중요한 서류는 반드시 파쇄 후 폐기하세요.
- 주민등록번호, 주소, 계좌번호 등이 담긴 종이는 그냥 버리지 마세요.
- 문서세절기 또는 개인정보 보호용 스티커 등을 활용해 폐기하세요.